볼티모어포럼, 2006년 북경에서 만납시다.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의 25주년 행사로 롱아일랜드 Plainview에서 열린 ‘제2회 볼티모어 포럼(Baltimore Forum)’이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005년 6월 18일(금) 폐회했다. 한인이민교회의 목회/교육/선교의 나아갈 방향 설정을 위해 열린 포럼은 중국, 아르헨티나, 한국, 미국 각지에서 30여명이 참가했다. 폐막에 앞서 이번 포럼의 결과인 ‘볼티모어 포럼 2005 뉴욕 선언문’을 채택했다. 포럼주최측은 1-2회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책으로 발간하여 한인이민교회를 위한 자료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 효율적인 포럼운영을 위해 조직을 만들었다. 볼티모어 포럼을 시작한 이순근 목사(베델교회), 2회 포럼을 주재한 김재열목사(뉴욕중부교회), 3회 포럼을 주재할 박태윤 목사(북경한인교회)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대표단 외에 자문, 총무, 목회, 교육, 선교, 연구간사와 지역코디네이터를 각 지역에 두기로 했다.

박태윤 목사(북경한인교회)가 내년 5월 30일부터 대회가 열리는 북경을 소개했다. 북경한인교회는 2,000여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당국의 관찰을 피하기 위해 21세기호텔에서 예배를 많이 드려 21세기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고구마전도로 유명한 김기동 간사(베델교회 전도사)가 “미국 한인교회에서는 전도와 선교가 구분되지 않는다. 선교와 전도가 같이 가야 한다. 다민족이 같이 사는 곳은 바로 사는 곳이 선교지이다”라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었다.

폐막에 앞서 ‘사명선언문’과 ‘볼티모어 포럼 2005 뉴욕 선언문’을 채택했다. 뉴욕선언문은 목회/교육/선교에 나누어 포럼의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사명선언문

볼티모어 포럼은 변화하는 시대와 상황에서 성경적 원리에 부합한 목회, 교육, 선교를 모색하고 제시하여 건강한 세계한인교회를 세우는 데 기여한다.

2005 뉴욕 선언문 – 목회사역

다중 언어와 문화 속에서 세계 한인교회의 질적 성숙과 목회자의 영적 자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2세 교육의 목표는 한국화나 현지화를 넘어 다중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한인교회의 게토화(파벌)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시행한다. △지역교회는 자체성장과 더불어 이웃교회를 도와 함께 성장하도록 힘쓴다. △다중문화권에 처한 한인교회는 선교적 차원에서 다민족 사역을 추구한다. △목회자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 및 그룹 코칭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2005 뉴욕 선언문 – 교육사역

우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도움을 주고자 한다.△교육사역은 지도자의 교육철학에 의존하므로 담임 목회자의 교육철학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도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각자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갖도록 돕는다. △차세대를 위해서는 성경적 가치관과 다중문화적 그리스도인의 정체감을 갖도록 돕는다. △세계관 및 가치관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교사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부모에게 자녀교육과 신앙훈련에 필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앞 세대의 바람직한 신앙적 유산이 잘 전승되도록 힘쓴다. △1.5/2 세대 교회의 설립을 돕고, 바람직한 모델과 전략을 모색한다. △차세대 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해 힘쓴다.

2005 뉴욕 선언문 – 선교사역

한민족 선교운동이 본격화 된지 4반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우리는 건강한 선교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선교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므로 우리는 세계 한인교회의 선교적 안목과 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쓴다. 우리는 목회자와 회중이 함께 세계 한인교회가 처한 선교적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풀뿌리 선교운동을 일궈내도록 노력한다. △ 선교의 수준은 교회의 수준과 비례하므로 우리는 세계 한인교회의 경신과 부흥을 도모하고 역량을 높이는 일에 헌신하고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계 한인교회에게 부여하신 문화적 탄력성의 장점을 활용하여 선교지향적 공동체를 구현하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전문성이 부재한 행동주의적 성향을 지양하고 보다 책임 있는 전략적 선교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계 한인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 선교단체의 전문성이 결합된 시너지 창출형 동역을 도모하고 다양한 선교의 시행자들 간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전략적 제휴가 일어나도록 노력한다.